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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모이는 설날과 추석은 떡국, 송편 등 다양한 음식으로 즐거움을 더합니다.


이러한 우리 명절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려면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을 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특히나 떡이나 고기, 견과류 등을 먹을 때 기도에 음식물이 걸릴 경우 


신속하게 응급 처치를 해야하기 때문에 하임리히법을 익혀 놓는 것이 매우 현명합니다.



하임리히





하임리히법은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폐쇄되었을 때 이물질을 배출하게 하는 응급처치법입니다.


하임리히법은 의학자이자 흉부외과 의사인 하임리히에 의해 창시되었습니다.


세계적으로 10만 명 이상의 사람을 구한 하임리히법의 창시자 하임리히는 2016년 생을 마감합니다.


하임리히는 1920년에 태어나 1943년 뉴욕의 코넬 대학에서 의학 학위를 받았습니다.


당시 타임즈에서는 매년 4,000명 이상의 사람이 음식이나 장난감 등의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막혀 사망한다는 기사를 냅니다.


이를 본 하임리히는 사람의 복부를 위로 밀어 올리면 폐의 공기가 기도로 강하게 돌진하고


그 힘으로 인해 기도의 어떠한 물질도 튀어나오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하임리히의 생각에 대해 회의론자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실생활에서 질식 위험에 놓인 사람들이 하임리히법으로 목숨을 구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하임리히법은 세계적인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하임리히는 하임리히법을 창시한 업적 뿐 아니라 다양한 업적이 있습니다.


뇌졸증 환자가 다시 삼키는 법을 연구하여 인정받았으며 


흉부외과에 필요한 각종 기계들과 장치를 개발하고 특허를 받았습니다.





하임리히법


출처 : wikimedia

출처 : wikipedia



설날이나 추석의 명절 뿐 아니라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음식을 먹다가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도가 막히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우선 환자의 기침을 유도하는 것이 가장 처음에 해야 할 일입니다.


환자가 기침을 할 수 없거나 의식을 잃어가고 있다면 신속히 하임리히법을 실시합니다.



성인


성인의 경우 환자의 뒤에서 가슴 부위를 감싸 안습니다.


한 손은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을 쥔 손을 감쌉니다.


두 손을 사람의 명치와 배꼽 사이에 놓고 복부 아래에서 위로 빠르게 밀쳐 올립니다.


기도에 걸린 이물질이 입을 통해 빠져 나올 때까지 여러 번 시행합니다.



영아, 소아


영아와 소아의 경우, 아이 얼굴이 바닥을 향하도록 하고 허벅지 위에 엎드리게 합니다.


손바닥을 이용하여 어깨뼈 사이 등의 중앙을 세게 두드려 줍니다.


그리고 앞으로 다시 돌려 명치 조금 위의 부분을 두 손가락으로 강하고 빠르게 눌러줍니다.



주의할 점



영아, 유아의 경우 기도가 막혀 숨을 쉴 수 없을 때 성인에게 하는 하임리히법을 사용하면 안됩니다.


아이들의 신체 구조가 약해 갈비뼈가 부러지거나 다른 응급 상황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또한 무리하게 입 안으로 손을 넣으면 안됩니다. 오히려 이물질을 더 깊게 넣게 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구조대에 최대한 빠르게 연락한 후 구조대가 올 때까지 하임리히법을 실시합니다.


심폐소생술에 익숙치 않은 사람이 심폐소생술까지 진행할 경우 더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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