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베트남 축구 감독직 재계약 체결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베트남 축구 국가 대표 감독직 재계약 논의에

2019년 11월 7일 박항서 감독이 계약 갱신 계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습니다.

베트남 축구 연맹과 박항서 감독, 그리고 박항서 감독의 에이전시 DJ매니지먼트는

11월 5일 재계약을 발표하고 공식적으로 세부 사항 논의를 거쳐 7일 재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다시 쓴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 논의는 일찍부터 논의되었지만

재계약 관련 연봉 협상에 난항을 겪으며 순조롭지 못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이번 재계약으로 인해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 대표님을 다시 한 번 이끌게 되었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현재의 체제와 같이 베트남 성인 축구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겸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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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삼성 빈그룹의 지원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베트남의 삼성이라 불리는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이 베트남 축구 발전을 위해

베트남 축구 협회와 손을 잡기로 하였으며, 박항서 감독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빈그룹은 베트남 축구 협회와 함께 박항서 감독을 지원하며,

나아가 올림픽과 월드컵에서의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빈그룹의 축구에 대한 관심은 10년 전부터 이어져 왔습니다.

빈그룹은 베트남 축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했으며, 우수한 선수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베트남 최대 기업 빈그룹의 참여로 다른 베트남의 기업들 역시 축구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경우 경기장 밖에서의 다양한 지원 또한 중요합니다.

선수들의 영양, 스포츠 의학, 재활 치료, 부상 예방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19년부터 2024년까지 국제 경쟁을 갖춘 선수 육성과 훈련에 적극 지원하며

2024년 올림픽과 2026년 월드컵 결승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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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약 조건

박항서 감독의 현재 연봉은 약 3억원이 조금 안되는 수준인데,

새로 협상한 연봉에 대해 비공개하기로 했지만 최소 2배 이상 오를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이는 베트남 역대 축구 감독 중 최고의 대우를 받는 금액이 될것이라고 합니다.

연봉과 주거 지원, 차량, 항공 그리고 각종 혜택을 합하면 200억동 한화 10억원 이상의 가치가 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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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성적

박항서 감독에 대한 대우는 마땅히 받을 만하다는 것이 베트남 전문가들과 언론의 입장입니다.

2018년 초 시작된 박항서 감독의 성과는 아시아축구연맹 (AFC) U-23 챔피언쉽 준우승으로부터 시작됩니다.

박항서 감독은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한국 대표팀의 감독이었던 히딩크 감독의 대표팀 코치로 활약했으며

히딩크의 가르침이 그의 발전에 영향을 주었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최근 U-22 대표팀 친선 경기에서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대표팀을 만나 2:0으로 이기며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혹자들은 박항서 감독의 성공이 운이였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단순한 행운이 아니었습니다.

2018년 아시안게임 4강, 스즈키컵 우승, 아시안 컵 8강 진출 등은 이미 박항서 감독의 지도력과 실력을 입증하기 충분합니다.

현재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도 2승 1무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다시 쓰며 신화를 창조하고 있는 박항서 감독님을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