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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 대전은 1914년부터 1918년까지 일어난 세계 대전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되돌아 볼 때 20세기를 이야기하면 제1차 세계 대전을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습니다.


인류 최초의 대량 살상 무기가 사용된 인류 역사상 가장 비극의 전쟁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세계의 정치, 사상, 문화, 기술의 판도를 모두 변화 시킨 중요한 사건 중 하나입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시작





1914년 6월 28일, 현재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에서 울린 총성으로 전쟁은 시작됩니다.


유럽의 화약고라 불리던 발칸 반도에서 일어난 이 사건은 사라예보의 총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부부가 사라예보를 방문하였고, 


범슬라브 세력에 의한 황태자 부부 암살 사건이 발생하며 유럽의 강대국들에 의한 패권 다툼, 영토 분쟁 등의


첨예한 대립과 갈등의 불씨가 수면위로 드러나게 됩니다.



사라예보의 총성은 제1차 세계대전에 불씨를 당긴 역할만 했으며, 


실상은 유럽 제국주의 국가들의 이권에 의한 다툼과 세력 확장 등의 이해 관계가 얽혀 있었습니다.


자원 약탈지로의 식민지 국가들은 19세기를 거치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변해갔으며,


이미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에 의해 시장 진출이 불가능 하던 독일은 화학과 과학으로 발전을 도모하게 됩니다.





독일 제국, 게르만





제1차 세계대전을 떠올리면 다양한 국가들이 동맹을 맺고 참전하였지만 유독 패전국인 독일을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 로마시대로 가보면, 독일인의 뿌리인 게르만족은 이때부터 수 많은 차별을 안고 살아왔습니다.


로마는 게르만족에 의해 멸망하게 되며 로마인들은 게르만족의 잠재력과 능력을 매우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이후로도 약 2,000여년의 역사속에서 게르만족은 차별을 당하고 많은 주위 국가로부터 견제를 당해왔습니다.


유럽의 열강들은 독일의 통일, 게르만족의 통합을 견제하며 통합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합니다.


수 백년 동안 프로이센, 작센, 바이에른 등의 수 많은 공국으로 갈라져 있던 독일은 1871년 독일 제국으로 통합되게 됩니다.


강대국으로의 열망과 갈망으로 가득차 있던 독일은 식민지와 자원을 확보하고 화학과 과학 기술 발전에 총력을 기울입니다.


우크라이나의 자원에 관심을 갖던 독일은 철저하게 전쟁에 대한 준비를 시작합니다.


통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전쟁의 계기가 필요했던 독일은 사라예보의 총성을 시작으로 전쟁에 돌입하게 됩니다.



삼국 협상 / 삼국 동맹



출처 : flickr / Jean-Pierre Dalbera



삼국 협상 

 삼국 동맹

 영국, 프랑스, 러시아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애초에 전쟁 방어 목적으로 형성된 국가들의 동맹은 사라예보 총성을 시작으로 전쟁의 공격 동맹으로 변화됩니다.


주변 여러 나라 역시 협상국과 동맹국 중 어느쪽의 편에 서야하는지 입장을 드러내기 시작합니다.


1914년 7월 28일 오스트리아가 세르비아에 선전 포고를 하게되고,


1914년 8월 1일 독일이 러시아에, 8월 3일 프랑스에 각각 선전 포고를 합니다.


1914년 8월 4일 영국이 독일에 선전포고를 함으로써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됩니다.



참호전



출처 : wikipedia



제1차 세계대전의 비극은 참호전에서 시작됩니다.


당시 서부 전선이었던 독일과 프랑스 국경지대에 설치된 참호의 길이만 약 40,000km로 지구 한바퀴의 길이라고 합니다.


지하 도시처럼 연결이 되어있으며 10겹까지 둘러친 참호는 방어선인 동시에 공격의 시작점이었습니다.


수 많은 사상자만 발생할 뿐 공격의 진전이 없었던 참호전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각종 영화의 소재가 되는 베르됭 전투, 솜 전투, 파스샹달 전투는 모두 참호전의 아픔을 그린것입니다.



전쟁의 종결



1917년 중립국이었던 미국의 전쟁 참여가 확정되고 미국은 독일에게 선전 포고를 합니다.


미국의 힘을 얻은 연합국은 동맹국을 차례로 격파하며 항복을 받아냅니다.


패전의 기미가 짙던 독일은 1918년 11월 독일 혁명이 발생하게 됩니다.


전쟁에 지친 국민과 병사들은 독일 황제 빌헬름 2세의 퇴위를 요구하게 됩니다.


네덜란드로 망명하게 된 빌헬름 2세는 망명자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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