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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도 대전에서 승리한 조조는 최고의 세력으로 부상하게 됩니다.



세력을 국건히 하고 영토를 넓혀가던 조조의 다음 목표는 형주였습니다.


형주는 교통의 요충지로 물산 또한 풍부한 중요한 거점이었습니다.


사통팔달의 천하를 제패할 군사적 거점이었지만 반대로 형주를 차지하기 위해


군웅들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었습니다.





유비의 피난



207년 후한의 승상인 조조는 화북의 원소 세력을 전멸시키며 형주로 향하게 됩니다.


당시 형주는 유표의 세력 아래 있었으며 조조는 하후돈을 대장으로 하여 형주로 출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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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표가 병으로 사망하게 되자 유표의 차남인 유종이 가문을 계승하게 됩니다.


조조의 남하 소식에 유종은 조조에게 항복하게 되고 유비는 고립되게 됩니다.



유종의 측근 및 다수의 형주 백성들은 유비에게 귀순했으며,


조조군을 피해 유기의 본거지인 하구까지 피난을 해야 했던 유비에게는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조운의 활약



출처 : wikipedia



조조의 급습과 생각보다 빠른 추격으로 인해 피난민 대부분은 포로로 잡히게 됩니다.


피난민 사이에서 함께 피신하던 유비의 가족들과 유비 가신들의 가족, 친족들 역시 무사할 수 없었습니다.


혼란 중에 유비의 아내인 미부인과 감부인 그리고 유비의 아들 아두가 생포되게 됩니다.


유비의 장수인 조운이 피난민 사이에서 함께 피난을 하던 유비의 부인과 아들이 보이지 않자,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홀로 말머리를 돌려 위나라군으로 돌진합니다.



조운은 미부인과 아두를 발견하고 말에 태워 탈출을 시도하려 하지만,


오히려 짐이 될까 부담을 주기 싫었던 미부인은 우물로 뛰어들어 스스로 자결을 하게 됩니다.


조운은 유비의 아들 아두를 등에 업고 분전하며 적진을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몸이 피로 물든 조운에게서 아두를 건네 받은 유비는 아두를 땅에 내팽겨치며


하마터면 큰 장수를 잃을뻔 했다라고 말하여 조운을 크게 감동시킵니다.



조운은 후에 아문장군이 되었으며 아두는 유선으로 유비 사후 촉나라를 계승하게 됩니다.



장판파 전투



출처 : wikipedia



장비는 유비의 후군을 맡아 조조군의 추격을 막기 위해 당양현 장판에서 홀로 조조군을 저지합니다.


장판교 위에서 홀로 말을 탄채 다리를 지키고 있었으며 장비 뒤의 숲속에 병사들을 배치해


말꼬리에 빗자루를 달아 계속 움직여 먼지를 일으키는 계략을 사용합니다.


이를 본 위나라 군대는 유비의 군대가 매복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게 되고 장비의 호통에 놀라 감히 공격하는 자가 없었습니다.



장비의 기백은 위나라 군대의 추격을 멈추게 하며 유비에게 충분한 시간을 벌어줍니다.


유기의 본거지인 하구에 무사히 다다른 유비는 손권의 가신 노숙을 만나게 됩니다.


이 만남으로 제갈량은 오나라를 방문하게 되고 유비와 손권의 동맹을 이끌어 내며,


삼국지 3대 전투 중 하나인 적벽 대전의 시초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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