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세계의 모든 도시는 강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를 되짚어 보아도 그 상관 관계는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 4대 문명의 발상지 역시 강을 끼고 있는 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나일강의 이집트, 인더스강의 인도, 티그리스-유프라테스강의 메소포타미아 현재의 이라크,


황하강의 중국은 일찍부터 고대 문명을 이루어 현대 문명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 발전 역시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며 서울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한강이 있습니다.


베트남 역시 기후와 메콩강의 영향으로 남부 지역은 3모작이 가능한 쌀의 주요 생산지입니다.


태국에는 차오프라야강이 있습니다.



차오프라야강 역사





태국의 수도 방콕을 가로지르는 차오프라야강은 태국에서 가장 큰 강입니다.


태국 북부에 위치한 라오스의 산지에서 발원하여 치앙마이, 아유타야를 거쳐 방콕으로 이어집니다.


고대부터 각종 지역 생산품, 티크재, 쌀 등의 다양한 물자를 수송하는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태국 최대의 곡창 지대를 관통하여 흐르는 차오프라야강은 메남강으로도 불립니다.


태국어로 메는 어머니, 남은 물을 뜻하며 즉 어머니의 강, 최고의 강, 왕의 강을 뜻합니다.



차오프라야강은 고대부터 태국과 주변 민족들이 정착한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풍부한 물고기와 강 주변의 비옥한 농경지는 사람들이 정착하기 매우 좋은 조건이었습니다.


후에 아유타야 왕조 탁신 왕 시기 버마와의 전쟁으로 아유타야 왕조가 패배하고,


남쪽으로 이동하여 차오프라야강 하류 서쪽의 톤부리에 새로운 수도를 세우게 됩니다.


톤부리는 방콕의 서쪽에 위치합니다.


1782년 라마 1세 왕은 차오프라야강 동쪽이 수도로 더욱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오늘날 방콕이라 불리는 도시를 건설합니다.


동양의 베니스라는 별명까지 얻는 차오프라야강은 서양인들이 가장 방문하고 싶은 강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합니다.





차오프라야 관광과 보트



출처 : flickr / Bernard Spragg. NZ



차오프라야는 방콕의 젖줄이며 태국인들의 삶의 터전이자 외국인들에게는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차오프라야강 근처의 왕궁, 왓 아룬, 왓 포 사원은 강 주변의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차오프라야강 근처로 수 많은 호텔과 레스토랑, 상점이 즐비해 있으며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방콕의 차오프라야강에는 5개의 보트가 운영중이며 모두 차오프라야 익스프레스 보트 회사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총 길이 21km로 운영되며 배의 깃발 색에 따라 로컬 라인, 오렌지, 블루, 그린 옐로우, 옐로우로 구분이 됩니다.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행되며 각각의 깃발 색에 따라 정차 장소와 노선이 다릅니다.    


보트는 일반 태국인이 평상시에 이용하는 보트와 관광 보트로 구분 지을 수 있지만 제한을 두지는 않습니다.


차오프라야의 관광 보트는 아침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며 총 9개의 부두를 하루종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롱테일 보트, 크루즈 등이 운행중입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