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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만 제국의 등장과 성장은 유럽 사회에 큰 위기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천 년의 도시 비잔티움 제국의 콘스탄티노플을 무너뜨렸으며,


철옹성의 요새 로도소를 함락시키며 지중해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합니다.


로도스 기사단이 오스만에 패하며 몰타로 이동하여 정착하게 되고,


오스만은 유럽으로 들어가는 지중해 거점인 몰타에서 몰타기사단에게 패하며 거점을 잃게 됩니다.


하지만 지중해를 향한 오스만 제국의 야욕은 멈추지 않았으며,


오스만 제국을 견제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이 뭉쳐 대항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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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림 2세와 키프로스



슐레이만 대제의 아들 셀림 2세가 술탄에 등극하며 지중해 패권에 도전합니다.


셀림 2세는 베네치아의 키프로스섬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며 키프로스섬을 반환할 것을 요구합니다. 


키프로스섬은 소아시아에서 그리스와 로마로 연결되는 지리적 요충지로 지중해의 주요 항로입니다.


오스만 제국의 키프로스 반환 요구는 유럽 사회를 긴장시킵니다.





유럽 연합군



오스만 제국의 도발로 유럽 중 특히 지중해 연안의 왕국들은 연합의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신성로마제국의 교황, 스페인, 베네치아, 몰타를 주축으로 한 일종의 연합군이 등장하게 됩니다.



오스만 제국의 시칠리아 침공



출처 : wikipedia



공격의 기회를 엿보던 오스만 제국은 베네치아의 조선소에 화재가 났다는 소식을 접한 후 시칠리아로 진격합니다.


조선소의 피해가 생각보다 크지 않았으며 베네치아의 조선공들이 신속히 화재를 진압하였지만,


몰타 전쟁에서의 패배를 되갚아 주는 데에만 정신이 팔린 오스만 제국은 그대로 출격하게 됩니다.



오스만 군대는 키프로스의 주요 도시인 니코시아와 파마구스타를 공격합니다.


니코시아는 7개월의 항전 끝에 함락이 됩니다.


파마구스타는 1년여 동안 항전을 이어나가지만 유럽 연합군의 파병이 늦어지면서,


이전의 슐레이만이 제시했던 항복 조건에 동의하며 항복을 선언합니다.



슐레이만의 항복 조건이란, 몰타섬 전쟁 당시 기사단이 항복하면 원하는 곳으로 보내주겠다는 조건이었습니다.


하지만 항복을 받은 셀림 2세는 말을 바꾸어 항복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전원 처형을 지시합니다.



이 사건으로 유럽 사회는 극도의 분노를 느끼며 16세기 유럽 최대의 해전 레판토 해전의 발단이 됩니다.



갈레아스



출처 : wikipedia



유럽 연합군의 신무기 갈레아스는 레판토 해전에서 매우 중요한 무기 중 하나였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침공에 대비하던 베네치아는 초대형 무역선인 갤리선을 전쟁용으로 개조하게 됩니다.


일반 갤리선과 형태가 다른 갈레아스는 선체가 높아 백병전이 불가능했습니다.


선체 전부를 대포로 둘러 쌓았으며 위치를 가리지 않는 대포 공격은 오스만 제국을 공포에 떨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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