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베트남 호치민과 호이안의 대표음식인 반쎄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반쎄오는 서양식 팬케이크, 혹은 우리나라의 부침개와 흡사한 음식입니다. 베트남어로는 Banh Xeo로 쓸수 있는데,
반(Banh)은 밀가루 혹은 쌀가루로 만들어진 음식을 칭하는 말이며,
쎄오(Xeo)는 음식을 기름에 튀길때 나는 지글지글 소리를 나타냅니다.
겉은 바삭바삭하며, 속은 매우 부드러운 음식이라 할수 있습니다. 반쎄오를 본격적으로 파헤쳐 보겠습니다.
반쎄오의 재료?
반쎄오의 가장 기본적인 피반죽은 쌀가루를 사용합니다.
반쎄오의 기본 반죽을, 노란색의 모습을 보고 계란을 사용할것이라고 많이 생각하시는데 계란반죽이 아닌 쌀가루로 반죽을 하였습니다.
노란이유는 바로 강황때문인데 강황은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고 윤기나게 해주는 효과가 있어 강황가루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반죽에는 가게에 따라 쌀가루와 밀가루를 적절하게 혼합하여 사용하는 곳도 있으며,
쌀가루, 밀가루, 강황, 코코넛 우유, 소금, 물을 섞어 반죽을 합니다.
그래서 반쎄오의 피는 특별한 맛이 나지 않으며 살짝 기름진 맛을 느낄수 있으며,
바삭하고 노릇하여 맛의 풍미를 더욱 깊게 느끼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반쎄오 속 재료?
반쎄오의 속재료는 무궁무진합니다.
기본적으로 반죽이 끝나고 후라이팬에 반죽을 부어 기름에 튀기기 시작하는데,
이때 돼지고기, 새우, 숙주, 양파등을 넣고 같이 튀겨줍니다. 가게에 따라 파를 넣기도 하고, 조개살을 넣어주기도 합니다.
반쎄오 즐기기?
이제 반쎄오 요리가 끝나면, 이렇게 각종야채와 늑맘소스 월남쌈피가 같이 상에 차려지게 됩니다.
야채는 상추, 깻잎, 고수 등등 여러가지 베트남에서 맛보실수 있는 다양한 야채들이 나오게 되고,
고추, 오이, 바나나, 당근등도 함께 제공이 됩니다.
조금 매콤한 맛을 원하신다면, 늑맘 소스에 베트남 고추를 송송 썰어 넣으신후, 찍어먹으셔도 되고 쌈안에 넣어 드셔도 됩니다.
가게에 따라 고추를 미리 넣어 주시는 곳도 있으신데 늑옷(Nuoc Ot)이라는 소스로 불리고 있습니다.
월남쌈피도 같이 제공되는 식당이 있고 따로 주문하셔야 하는 식당이 있는데, 월남쌈피를 좋아하신다면 같이 싸드셔도 매우 맛있습니다.
호치민과 호이안 반쎄오의 차이점?
호치민의 반쎄오는 호이안의 반쎄오보다 크기가 좀더 크고, 재료가 좀더 다양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남부의 음식이 중부의 음식보다 전통적이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소스 또한 호치민은 액젓위주로 사용하지만 호이안은 부드럽고 달콤한 땅콩소스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베트남의 팬케이크 반쎄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호치민과 호이안에 방문하시게 되면 반쎄오로 출출함을 달래고 바삭함과 부드러움의 조화를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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