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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중부에 위치한 후에는 베트남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도시입니다.


베트남의 마지막 왕조인 응우엔 왕조의 수도로 1802년부터 1945년까지 수도로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144년간의 응우엔 왕조 시대 동안 총 13명의 황제를 배출해 냅니다.


후에는 베트남 역사의 도시답게 도시 전체에 유적지들이 퍼져 있습니다.


마치 우리나라의 경주를 연상케 하는데 왕조 시대의 성과 왕릉, 사원 등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후에?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와는 540km, 베트남 최대의 경제 및 산업 도시인 호치민과는 644km의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퍼퓸 리버에 자리한 후에는 남중국해와도 매우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으며 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는 응우엔 왕조가 이 곳을 수도로 세우기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남북으로 긴 지형을 따라 문화와 생활이 남과 북으로 나뉘게 되며 역사와 문화가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후에는 바로 이 남과 북을 나누는 기준점이 되고 베트남 전쟁당시 최대의 유혈 전투가 벌어지는 곳입니다.


후에는 다낭에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낭에서 후에로 가는 길은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해변 도로를 따라 가는 길이고 하나는 터널을 통해 가는 방법입니다.


다낭에서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바이크를 좋아하시는 분은 바이크를 빌리셔서 이동하셔도 충분합니다.


많은 관광객들의 오토바이 행렬을 끝없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기온?



연평균 기온은 약 30도 정도입니다. 


건기는 3월에서 8월이며 기온은 35도에서 40도에 이릅니다. 우기는 8월부터 1월이며 10월에는 홍수가 발생합니다.


우기에는 기온이 20도에서 25도 정도를 나타냅니다. 10월에는 약 20일 정도가 비가 오며 습도도 매우 높습니다.




볼거리?











후에의 볼거리 중 단연 으뜸은 후에 왕궁입니다.


1993년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후에 왕궁은 중국의 자금성을 본떠 만들었다고 합니다.


미국과의 전쟁으로 인해 많은 부분이 파괴되고 소실되었지만 현재 복구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 입니다.


후에 왕궁은 가장 겉을 해자가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으로 가로 2km, 세로 2km, 높이 5m의 성벽이 해자 안쪽으로 건축되었습니다.


가장 겉의 성벽 안으로 두 겹의 성벽이 내부를 감싸고 있으며 총 길이 10km에 이른다고 합니다.


워낙 규모가 큰 왕궁이라 제대로 왕궁을 둘러본다면 보통 하루 정도는 생각하셔야 합니다.


왕궁의 역할을 충실히 하였고, 다른 나라의 왕궁과 같이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외교 사절단과의 만남이 진행됩니다.


황제의 집무실과 침실, 왕비의 침실, 정원, 종묘 등을 둘러보시면서 당시에 융성했던 응우엔 왕조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건물 구석 구석을 살피시다 보면 정말 화려하고 품격이 느껴지는 다양한 장식품들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날씨가 덥고 햇볕이 뜨거워 왕궁을 둘러보시다가 쉽게 지칠 수 있으니 생수를 꼭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당연히 사서 드실 수도 있으니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시면서 관람을 하시면 좀 더 편안하게 관람이 가능하십니다.


또한 왕궁에 입장하시는 문과 나오시는 문이 따로 있습니다. 꼭 확인하시고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후에 왕궁 외에도 티엔무 사원과 카이딘 황제릉이 있습니다.


티엔무 사원은 19세기 만들어진 7층 석탑이며, 카이딘 황제릉은 유럽식 건축 양식의 황제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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