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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호치민 시티투어 호치민 중앙 우체국


The Saigon Central Post Office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호치민 중앙 우체국은 호치민에 방문하신다면, 한번 둘러봐야 하는 명소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 식민시절 당시의 건물 양식으로 베트남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건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지금도 실제 우체국으로 운영이 되어있어, 그 가치가 높은 호치민 중앙 우체국으로 한번 들어가 보시죠.



역사?





사이공 중앙 우체국은 1886년부터 1891년까지 약 5년간에 걸쳐 건축이 되었습니다.


고딕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 그리고 프랑스 전통 건축 방식이 결합된 건물은 정교한 장식물과 


독특한 모습으로 프랑스 식민 시절의 느낌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많은 관광객들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사진 촬영을 위한 관광객, 


현지 베트남 학생들의 수학여행, 가족 나들이로 항상 붐비는 곳입니다.


우체국의 외관은 매우 독특한데 건물의 외벽 색은 밝은 노란색으로 칠해져 있으며, 


흰색 트림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곡선으로 디자인 된 창문은 녹색 셔터로 우아하게 장식되어 있으며, 


우체국으로 들어가는 건물의 입구에는 눈에 잘 띄는 큰 시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면 넓은 실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크고 둥근 천장은 금속 아치로 장식이 되어 있으며, 화려한 타일 바닥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가지의 큰 그림지도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  


한 가지는 Lignes télégraphiques du Sud Vietnamet du Cambodge 1892라고 불리는, 


1892년의 남부 베트남과 캄보디아의 전신선을 지도로 묘사해 놓은 그림입니다. 


베트남 남부에서 캄보디아로의 우편 경로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 가지는 건물의 오른쪽에 있는 Saigon et ses environs 입니다. 


1892년의 사이공 및 그 주변의 지역 지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향수?





우체국 내부를 들어가신다면, 20세기 유럽의 한 기차역의 풍경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호치민 우체국에는 세련되었지만 구식이 되어버린 전화 부스, 유화로 그려진 벽 장식물, 편지 봉투에 우표를 붙이기 위해 


놓여진 오래된 풀을 담는 주전자 등 낯설지만 한편으로는 익숙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또한 가장 매력적인 부분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직접 편지지와 우표를 사고, 차분히 자리에 앉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손 편지를 써서 우편으로 보낼 수 있다는 것인데 


베트남의 우표가 붙여진 손 편지를 받는다면 그 감동이 배가 될 것입니다.





중앙 우체국 입구의 양 옆에는 기념품 가게가 자리하고 있어, 특별한 기념품 또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체국만의 특별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것은 아니고, 


일반 기념품 가게에서도 살 수 있는 물건들이 많아 저는 별로 추천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유명인?





호치민 우체국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한 분이 계신데 등 반 응오라는 할아버지입니다. 


베트남 기네스북 소유자이신 이분은 27년 동안 글을 쓸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이 우체국에서 편지를 대필해 주셨습니다.


아침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통에 50센트만 받고 일을 하셨으며, 영어와 프랑스어에 능통하신 분이셨습니다. 


87세까지 이 일을 하셨으며, 지난 몇 년간 중앙 우체국의 아이콘으로 불렸습니다.


현재는 일을 하지 않으시는지 우체국에서 뵐 수는 없습니다.


이상 베트남 호치민 중앙 우체국 소개였습니다.


유럽풍의 건물에서 현재까지 업무가 이어지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우체국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호치민 시티 투어 베트남 통일궁에 대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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