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과도한 세금 정책으로 미국 식민지의 반발은 커져갑니다.
통화법, 설탕법, 인지세법, 병영법 등의 무리한 세금 정책은,
결국 1773년에 일어난 보스턴 차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미국 독립 전쟁에 불을 붙이게 됩니다.
병력, 훈련, 무기, 보급 등 모든 상황이 불리했던 대륙군에게도 장점은 있었습니다.
샤프 슈터라고 불리는 민병대의 최정예 명사수가 있었습니다.
실생활에서 사냥으로 단련된 샤프 슈터들의 사격 실력은 영국군을 뛰어넘기에 충분했습니다.
활강식 머스켓 소총을 사용하던 영국군과 달리,
대륙군은 탄환에 회전력이 가해지는 롱 라이플을 사용함으로써 사격 거리와 정밀도가 우수했습니다.
렉싱턴-콩코드 전투
출처 : wikipedia
1775년 미국 독립 전쟁은 렉싱턴-콩코드 전투로 포문을 열게 됩니다.
약 700명의 영국군과 약 70명의 민병대가 뉴잉글랜드 지역의 메사추세츠주 콩코드의 렉싱턴 마을에서 교전을 시작합니다.
렉싱턴 마을에서 영국군은 승리했지만, 이후 기습 위주의 게릴라 작전을 사용한 민병대에 고전을 면치 못합니다.
반영 의식이 상당히 강했던 메사추세츠주에서 약 1만 8천명의 민병대는 극렬한 항전을 이어갑니다.
1776년까지 이어진 전투는 영국군의 후퇴로 끝이 나게 됩니다.
새러토가 전투
출처 : wikipedia
1777년 일어난 새러토가 전투는 미국 독립 전쟁의 전환점이 된 중요한 전투입니다.
당시 대륙군의 장군은 베네딕트 아널드로 약 500명의 샤프 슈터의 병력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영국군은 약 7,000명으로 존 버고인 장군이 지휘하고 있었습니다.
대륙군의 샤프 슈터들은 약 200야드 / 183m의 거리에서 영국군의 지휘관들을 저격하며 전쟁을 승리로 이끌게 됩니다.
게릴라전과 히트 앤 런 작전을 펼치며 지형을 활용한 전투로 영국군에 승리한 대륙군은 자신감을 되찾게 되었으며,
프랑스를 미국 측에 끌어들여 영국군에 압박과 부담을 주게 됩니다.
요크타운 전투
출처 : wikimedia
1781년 미국 독립 전쟁을 사실상 마무리 시킨 요크타운 전투가 시작됩니다.
수세에 몰린 영국군은 뉴욕항에서 영국군 보급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때 프랑스 함대가 영국군 보급선을 격파시키며 보급을 차단시킵니다.
18세기부터 19세기까지 세계 최강의 영국 해군이 프랑스 해군에게 격파당한 유일한 사건입니다.
주력 부대와 보급 부대가 격퇴 당한 영국은 미국 독립 전쟁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1783년 파리 조약에서 영국 정부는 미국의 독립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프랑스 정부는 영국 정부에 막대한 전쟁 보상금을 요구하지만 영국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심각한 재정난은 프랑스 혁명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미국 달러에 남겨진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
화폐 |
인물 |
업적 |
1달러 | 조지 워싱턴 | 미국 초대 대통령 |
2달러 | 토머스 제퍼슨 | 미국 독립 선언서 작성 주도 / 미국 3대 대통령 |
10달러 | 알렉산더 해밀턴 | 미국 헌법 제정에 공헌 / 초대 재무장관 |
100달러 | 벤저민 프랭클린 | 미국 독립 선언서 공동 기초 / 미국 독립의 중추적 역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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