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나라의 전국시대 통일 전쟁

전국 7웅의 중국 패권을 다툰 전쟁의 시기를 전국시대라고 합니다.

춘추시대의 전투의 양상과는 완전히 달라져, 

전국시대에는 적국을 멸망시켜야 살아남을 수 있는 전쟁이 시작됩니다.

과감한 개혁과 막강한 군대를 거느린 진나라는 전국 7웅 중 가장 강력한 세력으로 성장합니다.

▶ 진나라 군대 확인하기

▶ 춘추전국시대 확인하기

---

진나라의 통일 전개

출처 : 위키백과

진나라가 강력하게 성장하자 나머지 6개의 국가가 연합을 하는 양상을 띄게 됩니다.

서쪽 변방에 위치한 진나라는 동쪽에 국경을 맞대고 있던, 

조나라, 위나라, 한나라, 초나라의 연합을 붕괴시킬 작전을 계획합니다. 

이른바 대전략이라고 불리는 이 전략은 화랑을 끊은 후 배후의 초나라를 공격하는 전략이었습니다.

한나라, 위나라, 조나라로 통하는 길을 끊고 길을 통해 연나라와 제나라까지 공격한 후 초나라를 공격하는 전략이었습니다.

하지만 화북 회랑을 끊으려면 위나라를 공격함과 동시에 초나라의 배후 공격도 대비를 소홀히 할 수 없었습니다.

고심하던 진나라는 6개국의 동맹을 깨뜨리기 위해 연횡책의 대가 장의를 등용합니다.

초나라를 공격하기 위해서는 초나라와 제나라의 동맹을 우선 깨트려야 했습니다.

진나라는 초나라에, 진나라의 땅 600리와 중국을 남북으로 양분해서 차지하자는 제안을 하고 진초 동맹을 맺습니다.

그리고 진나라는 제나라에 초나라를 이간질 시키며 진제 동맹을 맺고 초나라를 공격합니다.

진제 동맹을 통해 초나라에 타격을 준 진나라는 화북 회랑을 뚫기 위해 진격합니다.

---

진나라와 조나라의 전투, 장평 대전

화북 회랑을 뚫기 위한 장평 대전이 시작됩니다.

오늘날 중국 산시성 서북부 지역인 한나라의 상당 지역은 요충지였습니다.

진나라의 공격에 상당 지역의 태수와 주민들은 동맹국인 조나라로 피신을 가게 됩니다.

진나라와 조나라의 피할 수 없는 일전 장평 대전입니다.

진나라는 왕홀 장군을 조나라는 염파 장군을 지휘관에 임명하고 각각 20만의 군사를 주어 결전을 치르게 됩니다.

당시 진나라는 다른 나라들도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전선이 널리 퍼져있었으며,

6개의 나라가 합종, 연합하여 진나라로 쳐들어 오고 있다는 소문에 불안함이 커져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조나라의 염파 장군은 진나라의 보급이 불리함을 알고 약 2년여 동안 방어 위주의 전략을 펼칩니다.

진나라는 조나라의 간신 곽개에게 접근해 뇌물을 주고, 곽개는 염파 장군을 파직하고 지휘관에 조괄을 임명합니다.

실전 운용 능력이 없었던 조괄이 지휘관에 임명되자 진나라는 명장 백기를 출진시킵니다.

진나라는 조나라 군대를 유인해 일격에 몰살시켜 버리고 항복한 조나라 군대 40만명을 생매장시킵니다.

---

진나라와 초나라의 전투

조나라, 위나라, 한나라를 멸망시킨 진나라에게 남은 것은 초나라와 연나라였습니다.

진나라와 대등한 싸움을 할 수 있었던 초나라를 제압하기 위해 왕전을 발탁하고 장기전에 돌입합니다.

초나라의 장군은 항연으로 진나라 멸망 후 서초 패왕에 오른 항우의 조부입니다.

항연은 유인책을 사용했지만 진나라의 군대가 반응이 없자 방심을 하게 됩니다.

단 한번의 기습 작전을 성공시킨 진나라는 초나라 군대를 일거에 제압합니다.

압도적인 기동력의 차이와 실전형 전투에 강한 진나라는 초나라를 멸망시킵니다.

기원전 3세기 진 시황제는 전국 7웅의 모든 나라를 멸망시키고 통일을 이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