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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돌선우의 등장은 흉노를 최강의 유목민족국가로 발돋움 시킵니다.



묵돌선우는 유목민족을 규합하기 위해 유목민족의 세력을 조직화시키고,


십진법 단위로 군사를 조직하며 일종의 봉건제처럼 작위를 주어 결속력을 다집니다.



묵돌선우의 흉노족의 가장 큰 장점은 소수의 정예 기병을 특화시키고,


소규모 부대별로 기동전을 펼쳐 적을 유인하여 주력부대가 포위한 후 섬멸하는 전법입니다.



흉노의 궁수 기병은 한나라의 기병과는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의 막강한 공격력을 지녔습니다.



한나라 기병 100기를 흉노 기병 3기가 막아냈을 정도로 그 차이가 컸습니다.


▶ 흉노와 묵돌선우 확인하기





한 고조 유방의 흉노 정벌 실패





한나라와 초나라의 내전에서 승리한 한 고조 유방은 세력이 커진 흉노를 토벌하기 위해 전쟁에 나섭니다.


기원전 200년 흉노는 마읍성을 공격하고 태원으로 진격하여 진양까지 나아가게 됩니다.


흉노를 정벌하기 위해 출진한 한군이 도착하였으나 눈과 추위로 인해 더 이상의 진격이 불가능했습니다.


묵돌은 한나라 군을 유인하기 위해 거짓으로 물러났고 백등산으로 한나라군을 유인합니다.



현재의 산서성 일대인 당시 흉노족의 영토 평성에서 흉노족에 포위 되어 백등산에 7일간 고립된 유방은,


묵돌선우의 왕비에게 뇌물과 편지를 보내 가까스로 백등산을 탈출하게 됩니다.



이후 전한은 흉노와 굴욕적인 화친을 맺고 형제 관계가 되었으며 전한은 흉노를 형으로 대우하게 됩니다.


흉노와 전한은 왕위의 변동이 있을때마다 혼인으로 동맹을 갱신하였는데 한나라의 조공액은 매년 늘어갔습니다. 



한 고조 유방은 흉노와 전쟁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중국 4대 미녀, 왕소군





왕소군은 본래 한나라 원제의 궁녀였습니다.


왕소군은 서시, 초선, 양귀비와 함께 중국 4대 미인에 꼽히는 뛰어난 미모의 소유자였습니다.



원제는 수 많은 궁녀의 초상화를 그려 화첩으로 만들었는데 


당시 화첩을 그린 화공에게 잘보이려는 궁녀들은 뇌물로 화공을 꾀어 자신의 초상화를 잘 그려달라는 부탁을 했습니다.


왕소군은 화공에게 뇌물을 주지 않았고 화공은 이에 화가나 왕소군을 가장 보기 흉하게 그려놓습니다.



흉노의 호한야 선우가 한나라를 친선차 방문하였고 우호의 증표로 궁녀 한 명을 요구합니다. 


원제는 화폭에서 가장 흉하게 그려진 왕소군을 선택하고, 


실제로 확인한 왕소군의 미모에 놀랐지만 원제는 어쩔 수 없이 왕소군을 호한야 선우에게 보냅니다.  


화공은 바로 처형당합니다.



왕소군은 흉노 백성들에게 농업 기술, 옷 짜는 법 등을 가르치며 흉노 백성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으며,


호한야 선우의 장남을 낳았고 그녀의 나이 72세에 병을 얻어 돌무덤에 안장됩니다.



왕소군과의 결혼 동맹으로 흉노와 한나라 사이에는 약 60년간 평화가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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