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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릉 대전은 관도 대전, 적벽 대전과 함께 삼국지 3대 전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촉나라와 오나라의 국가 운명을 건 중요한 전투 중 하나입니다.


주유가 사망한 뒤, 육손이라는 걸출한 인물의 등장은 오나라의 정세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릉 대전은 유비가 의형제인 관우와 장비 그리고 수 많은 장군들을 잃는,


촉나라의 전력이 약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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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우와 장비의 죽음



출처 : wikipedia



적벽 대전으로 제갈량의 천하 삼분 지계가 완성되며 촉은 위나라 공격을 감행합니다.


219년 유비가 한중을 공격하기 위해 출정하자 형주에 있던 관우 역시 북상하여 위를 공격합니다.


관우는 위나라와의 전투에서 승리하며 다수의 포로를 잡고 있었는데,


이들의 식량이 부족하자 오나라의 영지인 상관에서 군량을 노략질하게 됩니다.



오나라는 이에 매우 분노하여 위나라와 손을 잡게 되고 관우가 총 병력을 모아 위나라와 전투를 벌이는 사이,


오나라는 비어 있는 형주를 공격하여 차지하게 됩니다.


관우는 오나라군에 잡혀 손권에게 처형당하게 됩니다.



관우의 죽음은 유비와 장비에게 큰 충격을 주게 됩니다.


제갈량과 조운 등 많은 장군들과 신하들은 관우의 죽음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하지만 유비는 장비와의 회담 후 오나라를 직접 공격할 것을 결심합니다.



매일 술을 마시며 부하들을 혹독하게 훈련시키던 장비는 부하 장달과 범강에게 살해당합니다.



유비는 의형제이자 촉나라의 가장 강력했던 장군 관우와 장비를 잃은 채 이릉 대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릉 대전



출처 : wikipedia



유비는 형주로 진격해 무성과 자성을 함락시킵니다.


유비는 자귀에 본영을 설치하고 수군으로 하여금 이릉으로 출격하게 합니다.


육손이 촉의 수군을 상대하는 동안 유비는 육지로 진격할 계획이었으나 육손은 이를 간파하고 있었습니다.



오나라는 촉군이 수륙 병진으로 진격해 동시에 공격할 것을 두려워했지만,


촉은 수륙 병진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유비가 수군 대장인 황개를 신뢰하지 못하였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유비는 오나라를 압박하며 강릉으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까지 진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비의 진영과 계략을 모두 파악한 육손은 화공으로 촉군을 공격합니다.


순식간에 촉군은 진영이 무너졌으며 각개격파를 당하며 퇴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됩니다.


유비는 백제성까지 후퇴하였으며 백제성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이릉 대전 이후



이릉 전투에서 패한 촉나라는 이후 더이상 형주로 진출하지 못합니다.


유비는 백제성에서 사망하며 2대 황제로 유선이 오르게 됩니다.



이릉 대전 전으로 관우와 장비를 잃었으며,


이릉 대전 중 마량, 왕보, 장남, 풍습, 부동 등 촉나라의 유능한 문관과 무관을 상당히 많이 잃게 됩니다.



제갈량과 강유의 북벌이 개시 된 후 촉나라는 이릉 대전에서 잃은 유능한 장수들의 부재로


북벌은 실패하게 되고 결국 위나라가 천하를 통일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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