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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베트남의 음식중 반땀비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아마 베트남 현지인이 아닌 외국인의 경우 반땀비라는 음식을 드셔보신 분은 많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반땀비는 베트남 말로 Banh Tam Bi라고 쓰는데 반(Banh)은 빵이나 떡을, 땀(Tam)은 누에를 비(Bi)는 껍질을 나타냅니다.


한국말로 풀어보면 누에 껍질 빵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데 한국어 풀이만큼 징그러운 음식은 아닙니다.


그럼 베트남 음식 반땀비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반땀비?





반땀비는 베트남의 국수의 일종이며 베트남 메콩델타 지역에서 유래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쌀국수면을 사용한 국수이며 퍼와는 다르게 국물이 없는 국수의 일종입니다.


국수와 함께 나오는 중요한 음식 재료는 돼지 껍질입니다.


베트남 껌땀을 먹을때도 흔히 볼 수 있는 돼지 껍질을 반땀비에서도 사용합니다.


반땀비의 땀(Tam)이 누에라는 뜻인데 누에는 누에 분말을 사용하여 면을 만들 때 쌀가루와 혼합하여 사용합니다. 


또한 국수와 돼지 껍질이 누에의 실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들어가는 재료는,


1. 쌀가루와 타피오카 가루로 만든 굵은 국수 면


2. 얇게 썬 삶은 마른 돼지 고기


3. 볶은 쌀 가루와 얇게 썰은 삶은 돼지 껍질


4. 코코넛 크림과 설탕을 섞은 크림


5. 피쉬 소스, 코코넛 물, 마늘, 고추, 레몬을 섞어 만든 소스


6. 오이, 얇게 썬 샐러드, 허브 등 각종 야채입니다.


반땀비의 맛을 특이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재료는 코코넛 크림입니다.


면과 돼지 껍질에 코코넛 크림과 베트남 액젓을 기본으로 한 소스를 함께 넣어 비벼 먹는 반땀비는


그 맛이 정말 특이하고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비빔 국수 입니다.


두꺼운 쌀 국수와 코코넛 크림은 먹는 순간 메콩 델타를 떠올리게 하며 껀터의 국수와 벤쩨의 코코넛을 생각나게 합니다.



코코넛 크림?





코코넛 크림은 베트남에서 정말 많이 사용되는 음식 재료입니다.


한국에서는 코코넛 크림이 흔한 음식 재료는 아니지만 동남아시아 지역은 우유 대신 코코넛 크림을 사용합니다.


달콤한 맛을 내는 음식에 많이 쓰이며 일반 음식, 과자, 아이스크림 등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코코넛이라는 이름은 스페인 사람들이 지었다고 알려져 있는데, 코코가 스페인 말로 원숭이 얼굴이라고 합니다.


동남아시아 탐험 중 나무에 달려있는 코코넛을 멀리서 보고 원숭이가 나무에 매달려 있는 모습 같다고 하여 붙인듯합니다.


코코넛은 미네랄과 섬유소가 풍부하지만 포화 지방산의 함량이 높아 많이 섭취할 시 동맥경화증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코코넛은 크림으로 만들어 먹거나 희석, 분말, 농축의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코코넛은 열매 안의 코코넛 물을 섭취하며, 열매 안의 흰 과육도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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