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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함에 따라 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의 수출 수입 품목의 검토와 무역에 대한 민감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D램의 시장에 대한 변화도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D램 / 디램은 동적 임의 접근 기억장치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능을 하는 반도체입니다.


디램은 전원이 꺼질 경우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가 사라지기 때문에 휘발성 메모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회로가 간단하고 가격이 저렴하며 속도가 빨라 일반적으로 대용량 기억장치에 사용됩니다.


요즘에는 기술의 발달로 스마트 폰, 인공지능 AI, 자율 주행 자동차, 사물 인터넷 IoT 등에서 사용합니다.




한국의 아시아 주요 국가의 디램 수출은 2018년 상반기 기준 중국이 1위, 일본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상반기 조사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의 수출액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인도가 신흥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국가 

2018년 상반기 

2019년 상반기 

증감률 

 중국

 125억 6696만

 75억 1333만

 -40.2%

 일본

 1억 848만

 6799만

 -37.3%

 베트남

 2683만

 1억 5913만

 493%

 인도

 135만

 6188만

 4499.9%


자료 : 한국무역통계진흥원


일본에 대한 디램 수출 감소는 스마트폰용 수요 감소와 데이터 센터의 투자 감소가 그 원인으로 파악됩니다.


또한 국내 기업의 디램 시장 점유율이 압도적이지만, 전통적으로 일본으로의 수출은 많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중국 또한 미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대부분의 기업들이 인건비가 저렴하고 무역 분쟁이 없는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중국 텐징의 수출용 스마트 폰 공장이 가동을 중지했습니다.


전세계 디램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7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1992년부터 세계 디램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인도가 디램 시장의 새로운 수출국으로 급 부상하고 있는데에는 삼성전자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디램을 스마트 폰을 생산하는 공장이 있는 지역에 많이 수출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삼성은 베트남에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고 있으며, 인도 또한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T관련 대형 기업들이 베트남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인건비는 투자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당분간 베트남의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디램은 스마트 폰에 가장 중요한 부품이지만, 그 외의 다양한 산업에서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베트남 내에서 그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9년 상반기 한국 디램의 수출이 부진했지만 베트남과 인도가 신흥 수출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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