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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베트남 중부 음식인 미꽝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베트남 중부 지역인 다낭, 호이안, 후에 등을 방문하신다면 미꽝을 많이 접하시게 됩니다.


미꽝은 베트남 말로 Mi Quang이라고 쓰는데 미(Mi)는 국수를, 꽝(Quang)은 베트남 중부 지역인 꽝남을 뜻합니다.


즉 베트남 중부 지역인 꽝남의 국수라는 뜻으로 중부 지방에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미꽝?





미꽝은 베트남 중부 지역을 방문하신다면 꼭 드셔보셔야 할 국수 중 하나입니다.


다낭에서 쉽게 접하실 수 있는 미꽝은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일품이라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입니다.


1997년 이전에는 다낭이 꽝남의 일부로 속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1997년 이후 다낭은 별개의 도시로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꽝은 베트남 중부 지방의 대표 국수로 유명하며 그 안에 들어가는 재료가 너무도 다양하여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진 미꽝은 돼지고기, 닭고기, 새우를 주요 재료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다양한 식당에서는 장어를 사용하거나 해파리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미꽝의 가장 기본적인 재료는 쌀 국수면이며 일반 면과는 달리 조금 넓은 면을 사용합니다.


다른 베트남 국수들과 마찬가지로 야채들이 곁들여지며 땅콩과 같은 견과류가 첨가 되기도 합니다.


국물은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울금이 섞여 노란 빛을 띄며 그 육수의 맛이 깊습니다.


사실 미꽝 한 그릇은 양이 많지 않아 한 끼 식사로는 조금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반짱?





반짱은 베트남어로 Banh Trang이라고 쓰는데 반(Banh)은 빵이나 떡을, 짱(Trang)은 페이퍼를 뜻합니다.


한국어로 풀어쓰면 쌀가루로 만든 라이스 페이퍼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반짱은 사실 그 종류가 너무도 많고, 지역마다 불리는 이름도 달라 딱히 어떤 음식이라 이야기 하기 애매합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월남쌈의 피도 반짱이라 불리고 스프링롤의 속재료를 싸는 겉의 피도 반짱의 종류입니다.


쌀가루를 재료로 하여 만든 라이스 페이퍼의 종류들을 반짱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미꽝을 드실때도 반짱의 종류인 반짱메가 같이 나오게 됩니다.


메(me)는 한국어로 깨입니다. 반짱메는 일반 월남쌈의 피와는 매우 다른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인이 즐겨먹는 뻥튀기 과자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깨가 섞여있고 좀더 딱딱한 식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꽝 국물에 담가서 조금 부드러워 지면 국수와 함께 드시면 됩니다.


베트남식 피자라고 불리는 반짱능은 라이스 페이퍼를 숯불에 올려 잘 구운다음 마가린이나 버터를 바르고,


계란을 풀어 야채와 토핑을 넣어 먹는 음식입니다. 이 음식도 지역에 따라 반짱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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