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시티 투어 아파트 카페와 비슷한 빈티지 건물

호치민 구석구석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재미있는 공간이 많습니다.

특히나 여행자들에게는 생소한 건물과 공간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데,

오늘은 호치민 시티 투어로 방문해보셔도 좋을 빈티지 건물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주소는 14 Ton That Dam으로 구글 지도를 검색하시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위치

호치민 시티 투어로 통일궁 주변과 시청 주변을 많이 선호하십니다.

통일궁 주변의 노트르담 성당, 중앙 우체국, 책거리 등을 둘러보시고,

시청으로 이동하여 걷기 광장과 아파트 카페, 비텍스코를 둘러보시는 일정을 많이 이용하십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14 Ton That Dam은 아파트 카페와 비슷한 느낌의 빈티지 건물입니다.

비텍스코를 관람하신 후 정문으로 나오면 앞에 큰 대로가 보입니다.

길의 이름은 Ham Nghi 라고 하며 이 큰 도로는 비텍스코로 오는 시내 버스들이 많이 오가는 도로입니다.

이 길을 건너서 한 블록 지나 우회전, 한 블록 지나 좌회전을 하시면 빈티지 건물에 도착하게 됩니다.

입구가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매우 드물게 외국인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

빈티지 건물

이 곳은 베트남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 

그라운드 층에는 각종 음식점들이 싼 가격에 음식을 현지인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채식을 하시는 분들을 위한 채식 전문점이 있고, 베트남 로컬 음식점들이 골목 안쪽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점심 시간에는 베트남인들로 북적이며 앉을 자리를 찾기 어려운 날도 많이 있습니다.

조그만 계단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빈티지 건물의 상점들이 눈에 보입니다.

호치민 시청 앞의 걷기 광장에 있는 아파트 카페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 곳에서는 외국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베트남 현지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빈티지 건물로 대부분의 베트남인들은 이곳을 찾습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웨딩 촬영실이 있다는 점입니다.

결혼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베트남인들이 이 건물의 스튜디오를 찾는다는 것은

이 빈티지 건물이 특이하면서 베트남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층들의 상점들은 카페, 옷가게 등 다양한 상점들이 영업하고 있습니다.

사진과 그림을 판매하는 상점도 있으며 벽에는 복고풍의 포스터도 걸려 있습니다.

---

아파트 카페의 규모와 크기는 아니지만 베트남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특별한 건물을 방문하는 것도 베트남 호치민 시티 투어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비텍스코와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빈티지 건물을 방문하여 저렴한 가격에 현지 식당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색다른 여행 그리고 여행자들의 발길이 드문 빈티지 건물을 한 번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베트남 현지의 모습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