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카레, 커리에 대해 알아봅시다.

오늘은 베트남 카레, 커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카레하면 대표적으로 인도를 떠올리실 텐데, 베트남에서도 베트남의 방식으로 변화된 카레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베트남 카레에 대해 이미 알고 계셨던 분들도 있으실 테지만, 제게는 조금 생소하게 느껴졌던 카레를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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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의 역사?

카레는 인도의 인더스 문명 시기에 향신료의 재배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당시의 사람들은 향신료를 약으로 많이 사용했다고 전해집니다.

해독 작용, 타박상, 소화 불량, 식욕 감퇴 등을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향신료를 사용했다고 알려집니다.

이러한 향신료의 효능과 효과에 유럽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중국을 통해 인도의 향신료 무역을 시작하였습니다.

점차 향신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관심이 급증하기 시작하자 유럽의 국가들은 인도와 아시아로부터

값싸게 향신료를 직접 수입하기를 원했으며 직접 유럽에서 인도로 가는 항해를 시작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아는 대항해 시대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인도의 영국 식민지 시대가 시작되면서 영국인들은 다양한 향신료를 유럽에 소개하게 되고 카레도 이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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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카레?

베트남 남부 지역의 음식은 특히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인도의 항구 도시 폰디셰리(Pondicherry)를 프랑스가 점령하면서 베트남의 음식은 인도의 영향도 받기 시작합니다.

19세기 프랑스는 베트남의 사이공과 인도의 폰디셰리를 동시에 점령하며 통제하게 됩니다.

이 당시에 인도 사람들 약 6,000명은 베트남으로 이주하게 됩니다.

그 당시 사이공은 연결성이 매우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으며 기후 또한 따뜻하여 인도로부터 향신료를 수입하기 매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었으며 미국으로부터의 고추 수입 또한 활발히 진행이 되고 있었습니다.

베트남인에 대한 믿음이 크지 않았던 프랑스인들은 인도 사람들을 베트남으로 데리고 와 

일을 시키는 일도 빈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인도인들은 향신료 장사를 하고 무역을 하기 시작합니다.

당시 향신료는 매우 귀한 음식이여서 처음에는 왕족이나 귀족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당시에 베트남의 참파 왕족은 커리를 즐겨 먹었으며 참파 왕족의 분열과 그들이 베트남 남부 지역으로 퍼지면서,

베트남 남부 지역과 현재의 캄보디아 영토에 있던 크메르인들에게까지 커리가 널리 퍼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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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먹을까?

베트남 카레는 카레 전문점이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간혹 전문점이 따로 있기는 하지만, 보통 일반 음식점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습니다.

베트남 남부나 중부 지역의 음식을 파는 곳에서 쉽게 주문할 수 있으며, 현지 발음은 까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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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먹을까?

우선 베트남 카레는 한국식, 인도식과는 조금 다릅니다. 

노란 국물은 같지만, 카레 가루와 코코넛 연유를 섞는 것이 특징입니다.

맛이 많이 달달하면서 고소하지만 조금 느끼함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카레 국물과 고기가 섞어 나오며, 우리나라의 감자 대신 타로가 그 역할을 대신 합니다.

밥은 필요하시면 따로 주문을 하셔야 하고 보통 쌀국수 면과 바게트 빵이 같이 나옵니다.

면과 빵을 국물에 찍어 드시는 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