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쿠사츠는 도쿄 북쪽에 위치한 군마현의 해발 1,200m 산간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에는 하이킹을 즐길 수 있으며 겨울에는 스키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쿠사츠의 가장 큰 매력은 온천에 있습니다.

 

쿠사츠는 일본 3대 온천 중 하나로 꼽힐만큼 유명합니다.

 

쿠사츠 온천 Kusatsu Osen

wikimedia commons

쿠사츠 온천은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2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매년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쿠사츠 온천을 즐기기 위해 쿠사츠를 방문합니다.

 

쿠사츠시라네 산과 모토시라네 산 사이에 위치해 있는 쿠사츠 온천은,

 

일본 가마쿠라 막부의 초대 쇼군인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사냥 후 휴식을 취한 온천으로 유명합니다.

 

쿠사츠 온천의 첫 발견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들이 존재합니다.

 

일본의 전설적 영웅인 야마토 다케루가 처음 발견했다는 이야기가 있고,

 

일본 사람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나라 시대의 승려 교키가 발견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어윈 발츠 

 

쿠사츠 온천을 세계에 처음 알린 사람은 독일의 어윈 발츠 박사입니다.

 

독일 출신인 어윈 발츠 박사는 의사이자 인류학자였습니다.

 

1876년 일본 메이지 정부의 초청을 받아 일본으로 왔으며 일본 현대 서양 의학의 공동 설립자가 됩니다.

 

쿠사츠를 자주 방문했던 어윈 발츠 박사는 쿠사츠의 온천수를 분석하고 온천수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일본의 훈장 중 하나인 훈1등 욱일대수장을 수여 받았습니다.

반응형

쿠사츠 온천의 특징

 

쿠사츠 온천의 가장 큰 특징은 일본 최대의 100% 천연 온천수라는 점입니다.

 

일본의 모든 온천 지역이 천연 온천수의 양이 충분한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온천수에 물을 섞거나, 온천수의 온도가 낮아 온천수를 가두어 가열시키거나,

 

사용했던 온천수를 정화하여 재활용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쿠사츠 온천은 최고 90도에 달하는 뜨거운 온천수가 풍부하게 공급됩니다.

 

 이로 인해 쿠사츠 온천은 물을 가두어 가열시키는 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뜨거운 온천수를 식혀 공급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방식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유바타케이고 하나는 지칸유,유모미입니다.

 

유바타케 Yubatake

pixabay.com

유바타케는 쿠사츠 온천의 상징이라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뜨거운 온천수가 7개의 나무 송수관을 통해 온천수의 온도를 낮추며 온천탕에 공급됩니다.

 

나무 송수관은 일반적으로 5cm의 두께이며 소나무나 편백나무를 사용합니다.

 

수지가 풍부한 소나무나 편백나무는 산성인 온천수를 견딜 수 있는 최적의 재료입니다.

 

일본 료칸에 나무로 된 탕이 많은 것도 이러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유바타케는 쿠사츠 온천 지역의 중심부에 있으며 수증기로 자욱해 관광객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칸유 Jikan-yu / 유모미 Yumomi

wikimedia commons

쿠사츠 온천수의 온도는 평균 65도 정도로 매우 뜨겁습니다.

 

쿠사츠에서는 뜨거운 온천수의 온도를 48도까지 내리기 위해 지칸유라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목욕이 가능한 온도인 48도까지 온도를 내리기 위해 긴 판자를 사용하여 물을 젓습니다.

 

이렇게 물을 젓는 행위를 유모미라고 합니다.

 

가부리유 / Kaburiyu

 

가부리유는 온천탕에 들어간 사람들이 수건을 머리에 쓰고 머리 뒤쪽에 물을 계속하여 붓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 몸의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소뇌가 머리 뒤쪽에 위치해 있는데,

 

가부리유를 통해 머리와 몸의 혈관을 확장해 어지러움과 실신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피부의 모공이 확장되어 목욕의 효과를 강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도쿄에서 쿠사츠 가는 방법

위의 지도의 군마현 북서쪽의 빨간 동그라미가 쿠사츠입니다.

 

도쿄 신주쿠에서 쿠사츠까지 가는 버스가 있습니다.

 

약 4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또한 시부야에서 쿠사츠까지 가는 버스도 있으며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요금은 3,500엔에서 4,000엔 사이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하코네는 일본의 간토지방 가나가와현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코네는 도쿄 근교 여행지로 후지산과 더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하코네는 온천으로 매우 유명한 지역이며 후지산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관광 명소입니다.

 

또한 아시노 호수에서 보트 투어를 할 수 있으며 하코네산의 오와쿠다니에서 검은 달걀을 맛볼 수 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빨간 동그라미로 표시된 곳이 하코네입니다.


하코네 필수 관광지

 

1. 하코네 온천

 

unsplash.com

하코네 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천 지역 중 하나입니다.

 

하코네 온천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지역은 오다와라 근처의 하코네 유모토 지역입니다.

 

하코네 산의 동쪽, 하코네 유모토 지역의 서쪽에 위치한 고와쿠다니 지역 또한 온천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코네의 10개 이상의 온천에서 하코네 지역의 수많은 온천탕과 호텔에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하코네의 구릉과 계곡, 아시노 호수를 따라 수많은 온천 시설들이 즐비해 있습니다.

 

 

2. 아시노 호수 / 아시노코

 

unsplash.com

아시노 호수는 보트 투어, 유람선 투어로 유명합니다.

 

아시노 호수에서 바라보는 후지산의 풍경은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하지만 날씨의 영향으로 후지산이 잘 보이지 않는 날이 많으며 여름보다는 겨울에 더 잘 보입니다.

 

 

3. 하코네 등산 철도

 

unsplash.com

하코네 등산 철도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산악 철도입니다.

 

기차는 그리 크지 않은 사이즈이며 울창한 숲의 다리와 터널을 지나며 작은 역에 정차합니다.

 

하코네 등산 철도의 운행 루트는 2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집니다.

 

첫 번째 구간은 오다와라에서 하코네-유모토를 잇는 구간입니다.

 

두 번째 구간은 하코네-유모토에서 고라를 잇는 구간입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고라에서 하차하여 하시노 호수로 가는 케이블카를 이용합니다.  

 

하코네-유모토에서 고라로 가는 구간은 35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 구간은 특히 6월과 7월에 성수기를 이루고, 수천 송이의 수국이 만발하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반응형

4. 하코네 등산 케이블카 

 

하코네 등산 케이블카는 고라역에서 소운잔역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입니다.

 

고라역에서 소운잔역까지는 케이블카로 10분 정도 소요되며 거리는 약 1km 정도입니다.

 

 

5. 하코네 로프웨이

 

unsplash.com

소운잔역에서 아시노 호수의 도겐다이역까지는 하코네 로프웨이를 이용하여 이동할 수 있습니다.

 

소운잔역에서 도겐다이역까지는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중간의 오와쿠다니역과 우바코역에서 정차합니다.

 

오와쿠다니는 약 3,000년 전 하코네 화산이 분화했을 때 생긴 분화구의 흔적입니다.

 

오와쿠다니는 지고쿠다니, 즉 지옥의 계곡으로 알려져 있으며 쿠로타마고 즉, 검정 계란으로도 유명합니다.

 

검은 달걀은 우리가 아는 흔한 일반 달걀과 같습니다.

 

다만, 달걀을 삶는 방법에 차이가 있어 표면이 검은색으로 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달걀을 유황과 철이 함유된 천연 샘물로 80도의 온도에서 60분 동안 삶습니다.

 

그 후, 강철 바구니에 담겨 100도의 온도에서 15분 동안 찌게 됩니다.

 

로프웨이는 오와쿠다니 계곡, 아시노 호수, 후지산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관광 명물로도 꼽힙니다.

 

반응형
반응형

일본은 화산 활동이 많은 나라입니다.

 

그로 인해 일본에는 수천 개의 온천이 전국 각지에 퍼져 있습니다.

 

온천은 일본말로 온센 Onsen이라고 하며 영어로는 Hot Spring이라고 합니다.

 

온천은 일본인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삶의 일부분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일본으로 유치하는 주요 관광 자원이기도 합니다.

 

2022.09.26 - [살맛 나는 지구/일본 완전정복] - 일본 입국 금지 해제, 관광객 무비자 입국 가능


노보리베츠 / 노보리베쓰 온천

freepik.com

 

노보리베츠시는 홋카이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위의 지도에서 일본의 북쪽 섬인 홋카이도 안의 빨간 동그라미가 노보리베츠의 위치입니다.

 

홋카이도 제일의 온천 여행지라고 불리는 노보리베츠 온천은 한국인에게도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지고쿠다니, 우리말로 지옥계곡으로도 유명한 노보리베츠는 다채로운 온천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노보리베츠는 총 9가지의 온천수가 솟아납니다.

 

노보리베츠 온천의 9가지 온천수
유황천 산성천 염화물천 황산염천 탄산수소염천 단순 이산화탄소천 단순 온천 함철천 방사능천
반응형

노보리베츠 / 노보리베쓰 온천 가는 방법

 

1. 비행기

 

인천이나 부산 김해에서 삿포로로 가는 직항편을 탈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의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까지 인천에서는 2시간 45분, 부산 김해에서는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도쿄에서 역시 비행기를 이용하여 삿포로 신치토세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신치토세 공항까지의 비행시간은 1시간 35분입니다.

 

 

2. 버스

 

신치토세 공항에서 노보리베츠까지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40분 정도 소요됩니다.

 

삿포로 역에서 노보리베츠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하지만, 온천 호텔을 미리 예약하였다면 삿포로 역에서 노보리베츠 호텔까지

 

무료로 혹은 저렴한 가격으로 셔틀 버스를 운행하는 곳이 많습니다.

 

 

3. 기차

 

삿포로 역에서 특급열차를 이용하면 1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신치토세 공항에서는 50분, 하코다테 역에서는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됩니다.

 

도쿄에서 기차를 이용하여 노보리베츠까지 이동할 경우에는 도쿄에서 도호쿠/홋카이도 신칸센을 타야합니다.

 

도쿄에서 신하코다테호쿠토까지 4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호쿠토 특급으로 갈아타 2시간 30분 정도 지나면 노보리베츠역에 도착하게 됩니다.

 

도쿄에서 노보리베츠역까지 약 7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4. 페리

 

일본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도쿄에서 홋카이도까지 페리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습니다.

 

하네다 공항, 나리타 공항에서 약 두 시간 정도 떨어진 이바라기현의 오아라이항에서,

 

홋카이도의 도마코마이항으로 페리를 운행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두 번 운영하며 18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