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무역 전쟁이 베트남에 미치는 영향

현재 세계는 미중 무역 전쟁의 변화와 함께 나날이 고조되는 한일 무역 전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 전쟁보다 한일 무역 전쟁이 베트남에 직접적인 영향을 더욱 빠르게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문제는 비단 현재의 무역 전쟁 때문이 아닙니다. 

과거의 역사 속에서 두 나라의 문제는 지속적으로 일어났으며 과거 청산의 문제가 끊임없이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

일본이 반도체와 유기발광 다이오드 패널 생산에 필요한 화학제품 3종류의 한국 수출을 제한하며,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한 후 한국 역시 일본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하며 무역 갈등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양국의 경제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베트남 중앙 경제 관리 연구원 소장은 한국과 일본의 무역 전쟁은 베트남 경제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한국과 일본이 베트남에 투자하는 가장 중요한 투자국이기 때문입니다.

2019년 6월까지의 외국 투자청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은 총 645억 달러, 일본은 총 579억 달러로 투자국 1위와 2위 입니다.

일본의 화학제품 수출 규제는 한국의 글로벌 기업 삼성, SK, LG 등의 기업에 영향을 줄 것이라 여겨집니다.

삼성은 현재 세계에서 디램 칩의 1위 생산 기업이며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이 40% 이상입니다.

또한, 플래쉬 낸드 칩의 전세계 35%의 마켓 쉐어를 차지하며 생산 1위의 기업입니다.

SK 역시 3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전 세계 2위의 디램 생산 업체입니다.

삼성과 LG는 LCD와 LED 스크린 제조 분야를 이끌어 나가는 세계적인 기업입니다.

일본에서의 재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고, 품질이 비슷하거나 더 좋은 대체재를 찾지 못할 경우,

베트남 삼성과 LG 공장의 생산, 제조가 지연될 수 있습니다.

베트남 세관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베트남은 약 230억 달러의 휴대폰과 부품, 

약 150억 달러의 전자제품, 컴퓨터 수출을 달성했습니다.

삼성은 현재 베트남 총 수출액의 2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베트남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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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베트남 삼성 공장의 수익은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베트남은 86억 달러의 휴대폰과 부품, 20억 달러의 전자제품과 컴퓨터를 한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한국에서 직접 수입을 하기도 하지만 제 3국의 한국 공급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수입을 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정부는 한일 무역 전쟁이 베트남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아세안 국가들도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수출 규제 보다는 아시아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하며 자유 무역 주의를 지켜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