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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베트남의 알프스 달랏, 


그 중에서도 달랏의 폭포에 대해 얘기할까 합니다.


달랏에 총 몇개의 폭포가 있냐고 물어보신다면, 


아마 수없이 많은 크고 작은 폭포들이 있다고 말씀드리겠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폭포는 두 군데 입니다.


코끼리 폭포라고 불리는 VOI WATERFALL 과 퐁그루 폭포라고 불리는 PONGOUR WATERFALL 입니다.


꽃의 도시라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 달랏에서 폭포를 경험하신다면, 오히려 물의 도시로 깊게 인식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코끼리 폭포?














코끼리 폭포라는 이름의 유래는 폭포에 있는 큰 바위들이 코끼리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혹은, 폭포의 모습이 코끼리의 코를 닮아서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코끼리가 폭포의 물을 먹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코끼리 폭포는 달랏의 자랑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의 자랑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많은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코끼리 폭포는 달랏 시내에서 약 30km 정도 떨어진, 남 반 (Nam Van) 마을 외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반 마을 외곽의 경치 좋은 산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산길 밑의 계곡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 속에 코끼리 폭포가 있습니다.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40분마다 달랏 터미널에서 코끼리 폭포로 오는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 입니다.


코끼리 폭포에 도착하신다면 처음에는 조금 당황하실 수 있습니다.


폭포를 폭포 위에서 관람하실 수 있고, 폭포 아래에서도 감상을 하실 수 있는데 폭포에 도착을 하신다면 


폭포 아래의 풍경 또한 감상하시기 위해 좁은 길을 따라 밑으로 이동을 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폭포 아래로 내려가는 길이 상당히 험난합니다. 


길은 돌계단과 잘 마무리 되지 않은 철제 계단으로 섞여 있으며, 난간 또한 안정적이지 못합니다. 


계단에는 진흙이 많이 묻어 있어 매우 미끄러우며, 경사 또한 가파르기 때문에 특별히 조심 하셔야 합니다. 


코끼리 폭포를 방문하신다면, 잘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필수로 챙기셔야 하고 슬리퍼는 매우 위험합니다. 


또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폭포 아래로 내려가시는 것을 비추합니다. 


하지만, 코끼리 폭포를 방문하셨다면 한번 폭포 아래로 내려가 폭포를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수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내려가 보실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흙색의 물이 산 위에서 떨어져 내려오는 풍경은 가히 장관이며, 중간에 시원한 동굴 속으로 들어가 떨어지는 폭포 물을 


맞아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폭포 아래에서는 무지개와 조화를 이루는 폭포의 모습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시원한 폭포와 으르렁 거리는 듯한 폭포의 소리를 감상하고 있으면, 마음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퐁그루 폭포?













퐁그루 폭포는 베트남에서 큰 폭포 중 하나입니다. 


총 20미터의 높이와 100미터의 넓이를 가진 이 폭포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 명소입니다.


달랏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45km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 이 폭포는 버스나 오토바이로 방문할수 있습니다.


보통 퐁구르 폭포는 오토바이로 많이 방문하시는데, 라이딩을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오토바이 이동도 추천합니다.


우기때는 베트남 중부 최고의 폭포이지만, 건기때 방문하시면 조금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바위 계단을 따라 이동하시면 폭포를 만나실 수 있는데, 코끼리 폭포만큼 스릴감이 있지는 않습니다.


오늘은 베트남 달랏의 폭포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 두 곳 이외에도 많은 폭포가 있으며, 시간이 나신다면 천천히 한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저는 개인적으로 코끼리 폭포 외에는 별로였습니다. 


베트남 달랏의 소개와 바오다이 궁전에 대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해 주세요.


달랏 근교의 커피 최대 생산지 닥락성 부온마투옷에 대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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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트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달랏에 대해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호치민 시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달랏은 


차로 약 6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달랏시(Da Lat)는 해발 1,500m 고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의 면적은 393.29km2


인구는 현재 약 25만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또한 구릉지대로써 울창한 소나무 숲이 시내 외곽을 감싸고 있으며, 


평균 기온은 18도에서 23도 사이로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선선한 매우 쾌적한 날씨입니다.  



달랏





현재 우리가 부르는 달랏이라는 이름은 라틴어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라틴어의 어원은 Dat Aliis Laetitiam Aliis Temperiem 라고 하며 그 뜻은 



"어떤 사람에게는 즐거움을, 어떤 사람에게는 신선함을" 이라고 합니다.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 정부에 의해 달랏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달랏으로 여행을 가시면 매우 특이하게도 우거진 소나무 숲을 우선 확인하실 수 있는데, 



따로 겨울이 없는 베트남에서는 신기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달랏은 고원 지대답게 선선한 날씨가 일년 내내 이어지며,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만큼 특이한 농작물과 경치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달랏은 꽃으로 유명했으며, 다양한 농작물의 생산지 정도로만 유명했으나,



최근 10여년 정도부터 신혼여행지, 관광지로 급부상한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바오다이 궁전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사랑의 도시 달랏의 베트남 마지막 황제의 궁전인 바오다이 궁전입니다.


바오다이 궁전은 1933년부터 1938년까지 프랑스 건축가와 베트남 건축가에 의해 공동으로 설계되고 만들어졌습니다.


이 궁전은 베트남에서 선정한 달랏의 가장 아름다운 궁전으로 선정 되었으며, 


안으로 들어가시면 소나무 숲과 왕의 정원, 새들의 정원, 작은 호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오다이 황제의 통치 기간동안 이 곳은 여름 휴가를 위한 공간으로 이용되었으며,  


25개의 방을 가진 최고의 별장으로 사용 되었습니다. 벌써 들어가는 입구부터 의리의리 합니다.






입구에서 안으로 들어가시면 황제의 궁전으로 가는 잘 정비된 산책로 같은 길을 만나실 수 있으며,


양옆으로는 황제가 사용했던 자동차들과 궁전 내부에서 이동 수단이었던 마차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마차는 직접 타보실 수 있으며, 마차를 타고 궁전 한 바퀴를 돌아 보신다면, 


그 당시의 왕이 된 기분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저도 직접 타 봤는데, 궁전의 풍경을 마차에 타서 내려다보고 있으니 정말 기분이 오묘했습니다.










내부로 들어가시면 총 2층으로 구성된 전시실을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리셉션 룸에는 캄보디아 왕이 선물한 앙코르 와트의 그림과 호랑이 가죽, 그리고 코끼리 상아 등 


귀중한 물건들이 많이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방 안쪽으로 들어가면, 베트남 왕족들의 족보와 업적을 확인하실 수 있는 방도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주로 1층은 외국인 손님을 접대하거나, 정부 공무원들의 회의, 파티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위층으로 올라가면, 침실과 서재 등의 생활 공간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가구들과 장식품들 등의 물건들은 모두 프랑스에서 가지고 왔다고 하니, 


그야 말로 살아 있는 박물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장 신기했던 점은 방마다 있었던 개인 화장실인데, 1930년대부터 방에 개인 화장실을 배치하는 설계를 했다고 하니, 


정말 신기하기도 하고 현대 인테리어의 시작이 언제부터인지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외부로 나가면, 정원이 잘 꾸며져 있으며 곳곳에 볼거리가 숨어 있습니다.






바오다이 황제






베트남 응우웬 왕조의 마지막 왕으로 제 13대 황제입니다.


불행히도 그가 재위했을 당시는 프랑스와 일본의 식민지 시절이었으며, 실질적으로 베트남을 통치하지 못하였습니다.


세계 2차 대전 이후 프랑스의 지원으로 남 베트남의 국가 원수가 되고 통치권을 인정받게 되지만, 


미국의 지원을 받은 반대 세력에 의해 왕정이 폐지되고 결국 프랑스로 망명하게 됩니다.


그는 베트남 제국의 황제 시절, 퇴폐적이고 방랑한 생활을 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바람둥이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좀 과장 되었거나 승자의 관점에서 일부러 그를 깎아내리는 평을 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궁전에서 확인한 바오다이 황제는 외교적으로도 많은 일을 했으며, 


기록물을 통해 베트남을 위해 헌신한 황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바오다이 궁전이 달랏에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역사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우리나라 청남대를 방문했을 때와 비슷한 풍경과 느낌을 받았습니다.


베트남 역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바오다이 궁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달랏의 다른 관광지인 코끼리 폭포와 퐁그루 폭포에 대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해 주세요.


또한 달랏 주변의 베트남 커피 최대 생산지인 닥락성 부온마투옷에 대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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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베트남 메콩강 투어 중 2일 투어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베트남 메콩강 투어 중 1일 투어는 호치민에서 미토로 이동하여,


미토와 벤쩨 사이의 메콩강 위에 떠 있는 유니콘 섬을 투어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메콩강 투어로 1일차에 미토와 벤쩨를 방문하셨다면, 


이제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의 최대 도시인 껀터로 이동하실 차례입니다. 


메콩강 1일 투어에 대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껀터?





껀터는 베트남 최대의 상업 도시인 호치민에서 서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합니다. 


껀터가 위치하고 있는 메콩강 삼각주는 베트남의 최대 곡창 지대로, 


베트남 전국 쌀 생산량의 50% 이상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메콩지역의 소개와 역사는 이곳을 클릭해 주세요.


껀터는 베트남의 자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도 매우 유명한데 특산품인 


두리안, 망고, 귤 등의 다양한 과일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약 100년 전부터 발전을 지속해 온 껀터는 메콩강 삼각주에서 가장 중요한 경제, 문화, 과학 및 기술의 중심지입니다. 


껀터에는 공항 및 공업 단지가 있고, 기반 시설이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외국으로부터의 투자 확대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의 기업들 또한 많이 진출해 있는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예전에는 현재의 캄보디아인 크메르의 땅이었으며, 그 영향으로 아직도 많은 크메르인이 살고 있습니다. 


크메르의 문화 또한 다양하게 베트남 문화와 접목이 되어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많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까이랑 수상시장?





껀터를 방문하시는 가장 큰 이유는 메콩델타 최대의 수상시장인 까이랑 수상시장을 방문하시기 위함일 것입니다.


새벽시장으로 유명한 까이랑 시장은 베트남 남부 사람들의 삶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강 위의 시장이라 딱히 위치가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주로 물건 거래가 열리는 위치에 각각의 물건을 담은 배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하면, 드디어 장이 열립니다.


보통 새벽 서너시에 장이 시작되며, 아침 일곱시쯤이면 배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풍경은 가히 장관입니다.


껀터 시내와는 6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닌 끼에우 선착장 (Ninh Kieu Wharf) 에서 배를 타시고 30분 정도 이동하시게 됩니다.



할일?





까이랑 수상시장에서 하실 일은 맛보고 즐기는 일입니다.


수많은 배에 실려져 거래되는 다양한 과일과 채소 등을 직접 사서 배 위에서 맛보시는 경험은 색다름을 선사해 드립니다.


또한 장사꾼과 관광객, 현지인들을 위해 배 위에서 직접 조리하는 맛있는 음식도 맛보실 수 있습니다. 


베트남 쌀국수를 비롯하여, 껌땀, 후띠우 등 베트남 전통 음식을 직접 드실 수 있습니다.


또한, 100여 년을 이어온 수상시장의 베트남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보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배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신기하기도 하고, 한번 체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한 아주머니는 오히려 육지에 나갔을 때 멀미가 난다고까지 하시니, 


육지에서 생활하는 저와는 참 다른 삶을 산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베트남 메콩의 또 다른 풍경을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클릭해 주세요.


베트남 동탑의 싸덱 꽃 시장과 짬찜 국립공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빨간 눈?





베트남 배를 보시면 위와 같이 배의 머리 아래쪽에 빨간 눈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 눈은 강에 사는 악어를 쫓아내기 위함으로, 배가 악어와 부딪히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여


배의 앞머리 아래 부분에 빨간 눈을 그려 넣어 악어를 도망가게 한다고 합니다.


참으로 신기하고 재미있는 방법입니다.


메콩강 투어는 1일 투어, 2일 투어 외에도 다른 투어들이 많이 있으며, 수많은 도시들을 체험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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