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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으로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라면 온천 체험은 필수입니다.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를 방문하신다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빽빽한 일정을 보내실텐데,


단연 대만 온천 여행은 여행에 지친 심신을 안정시키고 다음 일정을 편안하게 준비하게 합니다.


태국이나 베트남 다낭, 나트랑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일정이 스파 체험이라면,


대만 여행에서는 온천 여행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만 비자의 경우 한국인은 무비자 최대 90일까지 여행이 가능하여 최근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신베이터우



출처 : flickr / Tydence Davis



대만 타이페이의 신베이터우는 베이터우 온천이라고도 불리며 대만 온천 여행의 메카입니다.


베이터우 온천은 하나의 온천이 아니라 다양한 온천과 호텔이 밀집해 있는 온천 지역을 말합니다.


베이터우는 타이페이의 한 지역이며 약 70만 년 전 분화한, 현재는 휴화산인 세븐스타마운틴을 포함하는 지역입니다.


대만에서는 유일하게 지하철로 이동할 수 있는 온천이며 단수이 노선의 신베이터우와 베이터우 역을 연결합니다.


단수이 노선에서 베이터우 역에서 하차한 후 신베이터우 행으로 갈아타면 됩니다.


신베이터우 주변에는 1,000종 이상의 식물, 100종 이상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베이터우 온천



출처 : Taiwan Tourism Bureau



베이터우 온천은 일본의 식민지 점령 당시에 일본인에 의해 본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베이터우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원은 다양한 용도로도 사용이 되었는데,


타이페이 성 건축과 다다미 제작, 중국 도자기 등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베이터우 지역은 대만에 살고 있던 토착 원주민들에 의해 마녀의 지역이라 불렸는데,


안개와 온천의 증기가 일 년 내내 이 지역을 둘러싸고 있어 성스러우며 신비의 지역으로 인식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외부인들이 대만에 들어와 이 지역을 발견하기까지 베이터우 지역은 미지의 땅으로 여겨졌습니다.


처음 베이터우 온천이 개발된 것은 1894년 독일 상인이 이 곳에 온천을 세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다음 해인 1895년 일본이 대만을 점령하면서 상업적인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집니다.



베이터우 온천 여행



출처 : wikimedia commons



베이터우 온천 여행은 신베이터우 역에서 내리면서 시작됩니다.


역 맞은 편의 종산길과 광밍길 사이에 베이터우 온천 공원의 입구가 있습니다.


베이터우 온천 공원 내에 유명한 온천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공원 외곽 주변에서 다양한 온천들이 있습니다.



밀레니엄 핫 스프링과 친수이 노천 온천이 잘 알려져 있으며 온천 후에는 식사도 가능합니다.


다양한 박물관과 전시관, 자연 경관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가족 여행으로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온천 공원 안과 주변에는 수 많은 호텔과 리조트가 있어 하루나 이틀 정도 묶으면서 여유롭게 온천 체험이 가능합니다.


시설과 가격도 매우 다양하여 일정과 예산에 맞는 여행을 즐기기에도 매우 좋습니다.



지열곡으로도 유명한 베이터우 온천은 방사선 원소인 라듐을 포함하고 있으며 베이터우석이라 불리는데,


전세계 수 천 종의 광석 중 유일하게 베이터우 지명을 따서 불리는 희귀한 광석입니다.


항암 효과, 관절염, 피부, 스트레스 해소 등에 효과가 있는 베이터우 온천 체험으로 피로를 풀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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