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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도시 전체가 역사적 가치가 있는 호이안에 다녀왔습니다.


다낭 시내에서 자동차를 렌트하고 직접 운전을 하여 약 1시간 정도 걸려 호이안에 도착했습니다.


베트남 역사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참파 왕족의 문화와 내트남 내전, 응우엔 왕조의 통일, 베트남 전쟁의


다양한 역사와 전쟁, 문화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호이안을 둘러보고 다낭으로 다시 돌아오니 피곤이 몰려오네요.


베트남 중부의 호이안을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여기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다낭 미케 비치 근처에서 저녁 식사를 할 생각으로 미케 비치를 방문했다가,


근처에 괜찮은 스파가 있다고 지인에게 소개를 받아 다낭 랑데뷰 스파를 방문했습니다.





랑데뷰 스파?





이번 다낭 여행의 테마는 휴식에 초점을 맞추었고 스파 체험도 그 중 일부분입니다.


다낭에 아는 베트남 지인이 계셔서 같이 동행을 하는 중 랑데뷰 스파를 추천받아 스파 체험을 했습니다.


랑데뷰 스파는 기존의 호텔이었던 곳을 스파로 새로 개조한 곳입니다.


우선 미케비치와 가깝기는 하지만 골목 안쪽에 위치해 있어 찾기가 쉽지는 않았습니다.


5성급 스파와 견줄만큼 시설이 고급스럽고 깔끔하기는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소파로 안내를 해주고 허브 티를 한잔 주시면서 천천히 메뉴를 확인하라고 합니다.


다행히 한국어 메뉴판이 있습니다. 좀 있어보이려고 영어 메뉴판을 달라고 했습니다.


랑데뷰 스파 앞에 한식당 베베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우연히 창 밖을 보다가 발견했습니다.


몸을 녹여준다는 핫스톤 마사지를 골라 방으로 안내받고 옷을 갈아입고 베드에 누웠습니다.









누웠는데 일어나라고 하더니 발 마사지를 간단히 시작하네요.


조그만 나무 통에 발을 담그고 그 위에 띄워놓은 꽃잎을 보자니 잠시 왕이 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떤 분들은 핫스톤이 너무 뜨겁다고 하시는데 저는 워낙 뜨거운 것을 좋아하는지라 피로가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사지 종류가 상당히 많았는데 보통 한국인들은 강한 압을 원하시면 타이 마사지를,


부드러우면서 피부 진정과 독소 배출을 원하시면 아로마 마사지나 허브 마사지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마사지가 끝나고 흐물해진 몸을 이끌고 다시 리셉션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허브와 레몬을 섞은 달콤 시큼한 차와 함께 비스킷을 제공해 줍니다.


아마 기력을 빨리 회복하고 다시 다낭을 관광하라는 깊은 뜻인 것 같습니다.




다낭 랑데뷰 스파에서도 방문하는 인원과 출발지 혹은 목적지에 따라 택시비를 제공해 주고 있었습니다.


단, 픽업이나 드롭은 1회에 한해 가능하다고 하니 이 점 유의하시고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다낭 랑데뷰 스파 역시 카톡으로 미리 한국인 매니저에게 예약하면 (카톡 : benji012)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미리 카톡으로 문의하고 예약하면 세세하게 신경 써 준다고 하니 카톡 예약 필수입니다.


티비에서만 보던 고급 스파 마사지를 경험하고 싶으시다면 한 번 방문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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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으로 여행가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베트남 중부 도시 다낭은 대한민국에서 비행기로 약 5시간 거리에 있는 베트남의 대표 휴양지입니다.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낭은 해변 외에도 유럽 마을인 바나힐, 불교 사원인 린응사,


세계 유네스코로 지정된 오행사라고 불리는 마블 마운틴과 호이안, 역사의 도시 후에 등 방문하실 곳이 많은 도시입니다.


다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클릭해주세요.


이렇게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다낭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스파 체험이십니다.





참스파 1호점?





다낭에 총 3개의 지점과 나트랑에 1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참스파(Charm Spa)는,


여행의 피로를 풀고 뜨거운 태양에 그을린 피부를 진정시키기 위해 많이 방문하는 최고급 시설의 스파입니다.


참스파 1호점은 최근 인테리어를 다시 하고 새롭게 태어나 더욱 고급스러운 시설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낭 대성당과 5분 거리, 한 마켓과도 5분 거리에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뛰어나 지나던 길에 발걸음을 멈췄습니다.





친환경 소재의 인테리어를 활용하여 눈에 확 띄었는데, 입구에서부터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그네와 배경으로 통나무와 잔디를 사용한 인테리어는 고급 스파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내부로 들어가시면 은은한 조명과 마사지에 사용된다는 레몬그라스, 각종 허브가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복도에도 이동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조명을 배치했다고 하니 세심한 배려를 느끼게 되는군요.









마사지실은 개별 방과 단체 손님들을 위한 단체 방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참스파 1호점의 인테리어 특징은 블라인드 커튼으로 마사지 실을 나누어 몽환적인 느낌을 나게 만든 것이라 합니다.


조그만 방에서 답답함을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다낭 참스파 1호점의 인테리어가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오픈된 느낌의 세련된 인테리어로 친구분들이나 가족분들 마사지에 색다름을 선사해 드리고


매니저가 수시로 마사지 상황에 대해 체크를 하여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렌트카를 이용하고 있어 이동에 불편함이 없었지만, 인원 수와 거리에 따라 택시비도 지불을 해 주고 있다고 합니다.


카톡으로 한국인 매니저에게 미리 예약할 시 (카톡 : benji012) 10% 할인까지 해준다고 하니 방문 안 할 이유가 없겠죠? 


저는 지나가던 길에 방문을 하여, 10% 할인을 받지 못할 줄 알았는데 카톡 연락을 하니 10% 할인을 해주시더라고요.


고급 스파라 가격이 사실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가격이 저렴하여 또 한번 감탄을 했습니다.





참스파 1호점 매니저 이야기로는 다낭에 두 군데가 더 있다고 하여, 내일과 모레 방문을 하기로 했네요.


방문해보고 정보 남겨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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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베트남 중부 도시 호이안의 18세기 이후 역사에 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제국의 몰락?





낮이 있으면 밤이 있고 해가 지면 달이 뜨듯이 호이안도 번영의 시기가 지나가고 쇠퇴의 시기가 다가옵니다.


트린 끼엠과 응우엔 가문의 내전은 호이안 역사의 시작이자 끝이었습니다.


18세기 응우엔 형제가 이끄는 따이선 반란군은 베트남 전국을 통일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합니다.


이 반란은 베트남 남부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각 지역의 응우엔 가문 봉건 영주들이 이 반란군과 전쟁을 시작하면서 남부 지역은 큰 혼란의 시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베트남 중 북부를 점령하고 있던 트린은 큰 기회를 맞이하게 되며, 나머지 지역들을 평정하기 시작합니다.


마침내 다시 호이안에 입성하게 된 트린은 도시의 시설과 건물 등을 모두 파괴하고 도시를 폐허로 만들어 버립니다.


수 많은 아름다운 건물들은 대부분 일본인들에 의해 만들어 졌으며, 이로 인해 그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다른 나라에 의해 세워진 건물은 대부분 파괴되었고 외세의 침략이라 여긴 트린은 대부분의 시설을 없애버립니다.


1600년대 중반 일본 정부는 외국에 주둔하는 일본인을 최소한으로 제한하였고 이는 일본 영토가 아닌


다른 나라나 지역에서 사는 일본인들에게는 치안에 큰 위협을 받고 있었습니다.


호이안에서 큰 세력을 형성하며 경제적 이들을 취한 베트남인들은 트린에 의해 일본 공동체는 무너지게 됩니다.


혁명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온 호이안은 도시 재건에 힘을 다합니다.


당시 호이안에 남아있던 베트남인들과 중국인들이 도시를 다시 세우기 시작하였으며,


일본의 문화와 건축물 등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서양 문물의 유입?





호이안은 수 많은 문명과 문화의 결합으로 인해 세워지고 멸망했습니다.


참파 왕국과 중국, 일본의 영향이 가장 컸지만, 19세기 호이안은 아시아를 넘어 서양의 문명과 접촉하기 시작합니다.


1858년 프랑스는 베트남을 침략하였으며 이로 인해  베트남 국가 전체가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18세기 이전 호이안은 항구도시의 이점으로 해양 무역 산업이 발달했지만, 


프랑스 점령 이후 도시는 다양한 산업이 발달하기 시작합니다.


프랑스는 건축, 토목, 도시 구역 정책 등 다양한 산업을 호이안에 도입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급속도로 진행이 되며 화려한 프랑스 건물이 들어서고 호이안의 다양한 문화가 다시 시작됩니다. 



현재의 호이안?





다양한 역사의 소용돌이를 겪으며 호이안은 199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의 도시로 지정됩니다.


프랑스의 화려하고 복고스러운 디자인, 중국의 고대 건축물, 일본의 독특한 건물 양식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작지만 도시 속에 깃들여 있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는 매우 뛰어납니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며, 세계 각국의 음식도 맛볼 수 있습니다.



호이안은 하루 일정으로도 가능하고, 좀 더 자세히 관찰하고 싶으시다면 몇 일 관람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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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안 올드타운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체험하고, 저녁에는 강에 배를 띄워 연등에 소원을 빌어봅시다.


일본 다리를 방문하여 옛 역사의 호이안을 경험해 보시고, 야시장에서 베트남 사람들의 삶을 체험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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